저자가 국제NGO단체에서 일하면서 수많은 구호 활동의 현장에서 겪은 일을 기행문 형식으로 썼다. 2001년 10월부터 2005년까지 5년간의 생생한 이야기를 담았다. 지구에는 60억 인구를 먹여 살리고도 남을 충분한 식량이 있는데도 굶주림이 있는 것은 결국 분배에 문제가 있기 때문이다. 아프리카의 가난은 척박한 환경 탓이 아니라 전쟁이 원인이다. 저자는 한 번도 도전해보지 않던 일들에 도전하는 용기를 가지라고 한다. 무한경쟁과 발전만을 요구하는 현실과 안락한 삶에서 탈피하여 더 넓은 세상 밖으로 시선을 돌리게 한다. 구호 현장에서는 서로를 경쟁 대상으로 보지 않고 사랑해야 할 대상으로 보아야 함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