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사람들은 어떻게 책을 썼을까’ 궁금하다면 이 책에서 답을 찾을 수 있다. 한자로 글을 짓고 시를 쓰고 읽는 것도 어렵지만 그 안에 담긴 생각은 그때나 지금이나 다른 것이 하나도 없다는 작가는 어른뿐만 아니라 청소년도 쉽게 한시를 이해할 수 있도록 안내해준다. 한시에 담긴 뜻과 의미를 부드러운 문체와 쉬운 우리말로 풀어내 시를 읽는 방법과 친해지는 법을 알려준다. 옛 선인들이 사물과 자연을 꼼꼼히 관찰하거나 새롭게 본 것을 쓴 한시 마흔세 수를 열아홉 가지 이야기로 정리하였다. 한시 속에 담긴 뜻을 알아가는 과정이 숨겨둔 보물을 찾아내는 것처럼 느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