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강점기에 태어난 장준하는 빼앗긴 나라를 되찾기 위해 싸웠고 남북으로 갈라진 나라를 통일하기 위해 애쓴 독립운동가였으며, 언론인이자 정치가였다. 특히 장준하는 잡지 《사상계》를 통해 5·16쿠데타을 비판하고 언론의 자유를 외쳤으며 결코 총칼 따위에지지 않겠다는 신념으로 참된 언론이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국민들은 그를 사랑하고 아꼈으며 ‘우리들 마음속의 대통령’이라며 가슴으로 지지했다. 민주주의와 통일을 외치며 이 사회를 인간다운 사회로 만들기 위해 자기 삶을 아끼지 않은 장준하는 쉰일곱 살에 의문의 죽음을 당하며 아쉽게 삶을 마감했다. 이 책은 장준하의 일대기를 동화 형태로 엮어 친근하게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