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어에게 물린 날
이장근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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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푸른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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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령
13세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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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11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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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래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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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년도
201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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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12,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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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어
청소년 이야기를 담은 시집이다. 중학교 국어 교사인 시인이 스승의 시선이 아닌 또래 친구가 되어 고민하고 방황하는 아이들의 진솔한 모습을 보여준다. “물이 빠르게 내려오는/바위 위로/연어가 점프를 하고 있다/알을 낳으러 가는 거다/나도 지금/알을 낳으러 가는 중이다/부모님과 선생님의 말을//거슬러 거슬러//나는 누구인가의 알/왜 살아야 하는가의 알/무엇을 해야 하는가의 알/어떻게 살아야 하는가의 알”은 제도권 안에서 힘겹게 버텨내는 고충을 보여준다. 이성 친구끼리 손 좀 잡았다고 애정 표현을 금지하는 얄미운 선생님, 우산을 같이 쓰며 친구 쪽으로 기울여주는 따뜻한 배려심 등 아이들의 소소한 일상을 담고 있다. 내 이야기, 내 친구 이야기, 내 가족 이야기여서 시 한편 한편이 친밀하게 다가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