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만난 꿈의 지도
유리 슐레비츠 글,그림│김영선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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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시공주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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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령
9세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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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4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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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래
그림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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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년도
2008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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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1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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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어
작가의 실제 어린 시절 이야기다. 전쟁을 피해 빈손으로 피난을 떠난 가족은 손바닥만 한 방에서 힘들게 지낸다. 어느 날 아버지는 굶주린 어린 아들에게 빵 대신 세계지도를 사다 준다. 아들은 화가 났지만, 낡은 오두막 한쪽 벽을 가득 채운 알록달록한 지도에 금세 빠져든다. 배고픔을 잊고 며칠씩 지도를 그리고, ‘옴스크, 톰스크, 핀스크, 민스크’ 같은 독특한 소리의 낯선 지명을 마법의 주문처럼 되뇌며 뜨거운 사막을 지나고 눈 덮인 산을 오르고 과일나무 가득한 숲을 거니는 상상 여행을 즐긴다. 아들은 고달픈 현실 저 너머 넓은 세상과 앞날의 꿈을 선물해준 아버지를 용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