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작가가 이라크 어린이들과 함께한 이야기를 일기 형식으로 기록한 책이다. ‘한국이라크반전평화팀’으로 이라크에 들어간 작가는 긴박한 전쟁 상황 속에 있는 어린이들을 보여준다. 전쟁으로 이익 채우기에 급급한 어른들의 욕심에 피해를 입고 있는 어린이들의 현실을 생각해보게 한다. 또 국내에서 이라크 파병을 막기 위해 ‘단식평화순례’를 한 과정을 기록했다. 전쟁의 순환을 끊으려면 전쟁을 낳을 수밖에 없는 삶의 방식을 바꾸어야 한다고 역설한다. 권정생, 이오덕, 김중미 작가와 함께한 이야기 글과 이라크 현장을 담은 사진에 평화를 향한 염원을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