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닉스 왕은 종일 빈둥거리며 맛있는 음식을 먹는 것만 좋아한다. 핌피 공주는 게으른 투닉스 왕이 늘 걱정이다. 투닉스 왕이 게으름 병으로 앓아눕자 핌피는 직접 의사를 찾아 나선다. 핌피는 지혜로운 양치기 노인과 소년 가우데오를 만나 투닉스 왕을 구할 비밀이 담긴 책을 받는다. 핌피와 가우데오는 투닉스 왕의 병을 치료하기 위해 기발한 방법을 동원한다. 핌피가 물에 빠진 척해 투닉스 왕이 수영을 하게 만들고, 땅속에 보물이 있다고 말해 종일 땅을 파게도 한다. 투닉스 왕은 서툴지만 스스로 할 수 있는 일이 생기면서 행복을 느끼고 그 일들 속에 담긴 소중한 가치를 발견한다. 핌피와 가우데오의 활약 속에 빈둥빈둥 투닉스 왕은 척척해내 1세로 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