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바이
이경자 글 | 시모다 마사카츠 그림 | 고향옥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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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우리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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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령
11세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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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19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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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래
외국동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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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년도
2003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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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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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어
열두 살 재일교포 2세 가즈가 일제강점기 때 일본에 끌려가 어디에도 속하지 못하고 살아가는 우리 동포들 이야기를 들려준다. 날품팔이꾼 아버지는 ‘조센진’이라고 무시당하고 차별받는 처지면서도 먼 친척 동생네를 보살피고 깡패로 사는 조선 청년을 이끌어준다. 언니 아키코는 열네 살이 되어 외국인등록 신청을 하면서 꼭 범죄자가 된 것만 같다. 가즈는 조선인이라는 것이 부끄러워, 곤경에 처한 조선인 친구 스나짱을 모른 체하고 괴로워한다. 야반도주하는 스나짱에게 가즈는 조선어를 배우겠다며 ‘바이바이’ 인사를 한다. ‘바이바이’는 그냥 헤어질 때 쓰는 인사말이 아니다. 어제까지의 자신과 작별한다는 의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