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치즈다
로버트 코마이어 글 | 김연수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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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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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령
16세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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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28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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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래
청소년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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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년도
2014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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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11,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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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어
충격의 기억에서 나를 찾아가는 과정을 애덤의 자전거 여행과 녹취 기록실의 녹취 장면으로 번갈아 서술한다. 지방 신문 기자였던 애덤의 아빠가 어느 조직의 부패를 밝힌 기사를 쓴 뒤, 엄마 아빠 둘 다 죽임을 당한다. 애덤은 그 사실을 무의식에 묻어둔 채 자신이 믿고 싶은 현실 속에 산다. 애덤의 자전거 여행은 정신병원의 운동장을 도는 것이며, 정신병원에 수용된 애덤은 자기 기억을 잊게 하려는 조직원에게 세뇌당하고 있었던 것이다. 퍼즐을 맞출 때처럼 사소한 것을 놓치면 뒷이야기를 따라갈 수 없을 만큼 구성이 치밀하다. 끝에서 비로소 애덤이 여행 중에 맞닥뜨린 상황은 환상이 아니라 실제 현실임을 깨닫는다.
* 1쇄 2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