멘델의 유전 법칙을 몬스터 세계에 사는 두몽이의 고민과 갈등에서 풀어낸다. 두몽이네 가족은 무시무시한 붉은 털의 모범적인 몬스터 패밀리다. 그러나 두몽이만 노란 털에 몬스터답지 않게 예쁘고 귀여워서 늘 놀림받는다. 두몽이는 자기 출생에 의문을 품고 자기와 닮은 할머니가 돌아가시기 전에 남긴 사진 속 멘델 신부를 찾아 과거 시간으로 가는 주문을 외운다. 두몽이는 멘델 신부와 완두콩 실험을 통해 유전의 비밀을 풀고 ‘탈바꿈 몬스터’로 멋지게 성장한다. 누구나 성장하면서 한 번쯤 하는 고민이 캐릭터를 통해 잘 전해지고, 그림을 다양하게 구성해 더 흥미진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