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삼촌 에밀리
제인 욜런 글│낸시 카펜터 그림│최인자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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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열린어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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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령
9세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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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3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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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래
그림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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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년도
200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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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9,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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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어
시인 에밀리 디킨슨과 조카 길버트 사이에는 사랑과 우정, 그리고 시가 있다. 둘 사이의 이야기가 아름다운 시다. 시가 뭐지? 길버트는 말한다. ‘이상하기도 하고 좋기도'하고, ‘마치 등불이 켜지듯 반짝 떠오르는 것. 아직 모르면 나비를 ‘팔랑거리는 안녕’이라 하고, 파리를 ‘점 피아노’라고 부른 에밀리를 떠올려보라. 그래도 모르면 그녀의 시를 통째로 외워보라. “말하라, 모든 진실을. 하지만 말하라, 비스듬하게-/성공은 빙빙 돌아가는 데에 있다/우리의 허약한 기쁨에게 너무 밝은/진실은 엄청난 놀라움이니./마치 친절한 설명으로 천천히/아이들의 눈을 밝히듯/진실도 차츰차츰 광채를 발해야 한다./그렇지 않으면 모두가 장님이 되고 말 것이니.” 이제 조심하라. 영혼이 춤추러 몸 밖으로 나올지도 모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