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합천 해인사에 있는 건물 가운데 가장 오래된 건물은 장경판전이다. 장경판전은 세계적인 기록 유산인 《고려대장경》 팔만여 장을 보존하기 위해 특별히 만들어졌으며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장경판전이 바람이 잘 통하고 온도가 변하지 않도록 과학적으로 지어졌기 때문에 팔만대장경이 썩지 않고 750여 년 동안 지켜졌다. 이 책은 팔만대장경을 오랫동안 품어준 집인 장경판전에 깃든 역사적 의미와 가치를 용맹한 장수를 등장시켜 옛날이야기를 들려주듯 쓴 그림책이다. 팔만대장경과 장경판전의 중요성을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