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뿌리개 하늘
윤동주 외 시|소연정 그림|박정익 엮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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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루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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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령
7세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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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12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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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래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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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년도
201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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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9,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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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어
백석, 권태응, 윤동주, 강소천을 비롯해 지금 활동하는 시인들에 이르기까지 비를 소재로 쓴 시를 모았다. “아카시아들이 언제 흰 두레방석을 깔았나/어데서 물쿤 개비린내가 온다”에서 시인은 비 오는 아까시나무 언저리의 시각이미지와 후각이미지를 선명하게 그린다. 또한 시인은 보슬비가 “동그라미 그리러 연못으로” 내려앉고, “꽃봉오리 만지러 꽃밭으로” 내리고, “파란 손이 그리워 풀밭으로” 간다고 속삭인다. 보슬비 맞은 그들은 시원하겠다. 오랜만에 보슬비가 등 긁어주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