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 알래
권정생 시|김동수 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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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문학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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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령
9세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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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11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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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래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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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년도
201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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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12,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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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어
따뜻하고 소박한 사랑이 담겨있는 동시집이다. 장사가 안 되는 방물장수 할머니를 걱정하는 마음이나 쑥절편 한 쪼가리를 내밀던 가시내에 대한 추억, 밤새도록 물을 만드는 우물에 대한 시선도 참 좋다. 2부 ‘누나 사는 동네’는 패랭이꽃 같은 누나가 꼬부랑길을 따라 꽃가마를 타고 시집을 갔고, 그런 누나에 대한 미운 마음과 애틋한 그리움을 아이답고 재미있게 표현하고 있다. “메아리도 함께/불러 주는데/모른 체 혼자 사는//누나 사는 동네/개 코딱지 동네.” 시인이 살았던 시대의 풍경들을 정감 어린 언어로 그려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