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장꽃
김환영 시, 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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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창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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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령
11세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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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12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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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래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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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년도
201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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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10,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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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어
어린이책 그림으로 잘 알려진 화가 김환영의 첫 동시집이다. “나비를 보다가,//한 장/한 장/나비가 넘겨주는//책을 본다.” 꽃에 앉은 나비, 작약 꽃을 간질이는 까만 개미, 헝헝 우는 애호박도 짧은 시간에 만날 수 있는 대상이다. 하지만 시인은 눈으로 천천히 그리고 마음으로 깊이 바라보다가, 만나는 것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눈 끝에 시를 썼다. “찬비를 맞으며/감 한 쪽 물고 가는/어미 까마귀 부리 끝이/숯불처럼 뜨겁다.”는 선명한 색으로 잘 그려진 그림을 보는 듯하다. 시집 사이사이에 실린 삽화는 또 다른 한 편의 시로 포근하게 전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