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틸다는 네 살 때부터 도서관의 책을 다 읽을 만큼 총명하고 감수성 풍부한 아이다. 그러나 어리석은 부모는 마틸다의 재능에 무관심할 뿐더러 사사건건 무시하기만 한다. 마틸다는 소소한 복수를 하며 쌓인 화를 푼다. 다섯 살이 되어 입학한 학교에는 사랑으로 가르치는 하니 선생님이 있지만, 아이들을 어둡고 좁은 방에 가두고 공처럼 집어던지는 교장선생님도 있다. 마틸다가 천재라는 사실을 이해하는 사람은 하니 선생님뿐이다. 마틸다는 자신도 모르던 초능력으로 아이들과 하니 선생님을 괴롭히는 교장선생님에게 통쾌하게 복수한다. 사기를 치고 도망가는 부모하고도 헤어진다. 마틸다는 하니 선생님과 함께 행복하게 지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