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된 새엄마는 의붓자식들을 쫓아내려고 말하는 꾀꼬리와 춤추는 소나무를 찾아오라고 시킨다. 두 오빠가 돌아오지 않자 막내 여동생이 오빠들을 구하러 모험을 떠나 모두 구해낸다. 집으로 돌아온 삼 남매는 아빠에게 새엄마의 못된 짓을 알린다. 옛날이야기가 아이들에게 꾸준히 사랑을 받는 것은 선과 악이 뚜렷하고 분명한 결말이 만족감을 주기 때문이다. 새엄마가 쫓겨나는 장면에서 아이들은 안도감을 느끼며 책을 덮을 것이다. 주인공들의 익살스러운 표정은 웃음을 자아내고 선 굵은 필체로 그려진 그림은 힘이 느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