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 발자국을 통해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과학그림책이다. 우유와 고기가 조금씩 남겨진 밥그릇이 있다. 누가 무엇을 먹었는지 밥그릇 주변에 남겨진 발자국으로 알 수 있다. 개와 고양이 모두 네발이지만 고양이는 뒷발을 앞발을 디딘 바로 앞에 놓기 때문에 발자국이 마치 두발 달린 동물 발자국처럼 한 줄로 나란히 생긴다. 또 눈밭에 찍힌 토끼 발자국과 바닷가 모래밭의 갈매기 흔적을 보고 어느 방향으로 움직였는지 추리할 수 있다. 강가 진흙 둑에 찍힌 사슴 발자국, 개구리, 뱀의 흔적을 보여주어 아이들의 관찰을 잘 이끌어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