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혁명 이후 사회발전과 고민을 ‘사실주의’ 사고체계에 담고 있다. 인간의 사고가 어떻게 진보하여 ‘사실주의’라는 사고가 잉태되었는지를 사회경제사와 예술의 관점에서 보여준다. 역사적인 사건과 배경이 되는 내용을 미술작품과 문학작품을 소개하며 이해하기 쉽게 설명했다. 소개한 그림과 문학 속 삽화는 청소년이 인문학을 처음 대할 때의 부담감을 덜어준다. 내용을 전달하는 방식이 명료하고 이를 뒷받침하는 그림과 삽화의 배치는 여유와 조화가 있다. 생각할 거리를 던지는 구성방식이 흥미롭다. 우리나라 사실주의를 소개할 때 문학작품과 함께 그림도 소개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