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한무 거북이와 두루미 삼천갑자 동방삭
소중애 글 | 이승현 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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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비룡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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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령
5세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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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3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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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래
옛날이야기그림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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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년도
2013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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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1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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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어
환갑이 되어서야 귀한 아들을 얻은 영감님은 주변 사람들한테 오래오래 산다는 뜻의 말을 얻어듣고 그 말들을 두루 엮어 아들 이름을 아주 길게 짓는다. 하루는 귀한 아들이 저수지에 놀다가 빠졌는데 긴 이름을 제대로 부르느라 시간을 허비한다. 불호령이 떨어지거나 놀라는 장면이 많은 이야기로서, 등장인물들이 과장되게 들썩거리는 움직임을 실감 나게 잘 표현하였다. 또 배경보다는 얼굴을 크게 잡아 표정을 익살스럽게 표현했고, 물에 빠진 아들 소식을 듣고 기절할 듯 놀라는 영감님 표정조차도 웃음을 자아낸다. 강약을 넣어서 리듬감 있게 ‘김수한무 거북이와 두루미 삼천갑자 동방삭’ 하고 반복해서 읽다 보면 엉뚱하고 우스운 긴 이름이 친근해지면서 자꾸 되뇌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