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주인공 뚜띠는 집에 있는 목마른 아기코끼리들에게 물을 먹이기 위해 자전거를 타고 와 열심히 양동이에 물을 담고 있다. 자, 이제 양동이에 100개의 물방울을 담았으니 집으로 출발! 뚜띠는 그 귀한 물방울을 흘리지 않고 집으로 가져갈 수 있을까? 좌충우돌 부딪치는 뚜띠의 여정이 만만치가 않다. 하지만 힘겨워 보이기보다는 경쾌하게 그리고 있어 누구나 겪는 일상처럼 자연스럽게 다가온다. 여러 모양의 조각과 물방울, 몇 줄의 선과 점 그리고 파란색이 어우러진 그림과 몇 마디의 글만으로 탄탄한 이야기 구조를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