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다는 사흘 동안 학교에 오지 않아도 아무도 눈치 채지 못하는 외톨이다. 폴란드에서 이민을 와 마을에서 동떨어진 곳에 살고 있다. 완다는 늘 구겨지고 빛바랜 파란 드레스만 입고 학교에 다닌다. 어느 날 친구들이 옷 자랑을 하는 자리에서 완다도 옷장에 드레스 백 벌이 있다고 말한다. 그때부터 완다는 놀림감이 된다. 같은 반 친구 매디는 완다를 놀리는 아이들이 싫다. 그러나 말릴 용기는 없다. 그림 그리기 대회에서 드레스 백 벌을 그린 완다가 우승한다. 완다가 말했던 드레스다. 그러나 완다네 가족은 곱지 않은 시선으로 이민자를 대하는 곳을 떠나 대도시로 이사 가버리고 없다. 매디는 다시는 놀림 받는 친구를 외면하지 않고 도와주겠다고 결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