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쯤 몽실 언니도 잘 거야
초등학생 73명 글|이광익 그림|임길택 엮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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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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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령
9세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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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2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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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래
글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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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년도
201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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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11,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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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어
임길택 선생이 가르친 5, 6학년 아이들이 쓴 일기와 산문 모음집이다. 1980년대 농촌 아이들의 삶이 글 속에 생생히 살아 있다. 엄마 대신 밥을 짓고, 동생을 돌보며, 집안일을 척척 해내고, 논과 밭에서는 어린 일꾼으로 제 몫을 톡톡히 하는 당찬 모습이 의젓해 보인다. 제법 어른 티가 나는 듯하다가 아이다운 천진함이 흠뻑 묻어나는 글에서는 웃음이 절로 난다.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아이들의 순박하고 따뜻한 정서 속에 가족에 대한 애틋함과 생명의 소중함이 배어있다. 아이들이 쓴 글을 다듬지 않고 그대로 두어, 정겨운 사투리와 “입을 씨뚝 씨뚝하면서” “어쭈라 쭈라” 같은 생소한 표현들이 살아있어 더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