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와 일본 열도 사이에 비스듬히 자리한 대마도를 일본에서는 쓰시마라 부른다. 대마도 구석구석에는 가깝고도 먼 이웃인 두 나라 사이에 있었던 역사의 흔적이 많이 남아 있다. 특히 조선통신사가 일본 본토로 가기 전 대마도를 거쳤기 때문에 이를 기념하기 위해 매년 8월 초에 아리랑 축제를 열어 조선통신사 행렬을 재연하고 있다. 선사시대부터 일제강점기까지 한국과 일본에 일어난 주요 사건과 다양한 인물의 이야기를 통해 두 나라의 역사를 설명했다. 자료 사진도 적절하게 배치했고, 시대 상황도 간략하게 설명하여 쉽게 읽으며 역사의 현장을 좇아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