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기에는 개인차가 크지 않지만 나이가 올라갈수록 독서력에 차이가 생기고 좋아하는 갈래도 갈립니다. 좋아하는 갈래라면 더 복잡한 구성과 표현의 책을 읽으려 할 것입니다. 주제에 관한 관심도 마찬가지입니다. 또한 어린이 책은 단순한 이야기나 복잡한 장편이나 나이를 넘나들며 즐길 수 있기도 합니다. 이런 점을 감안하여 책의 갈래 특성을 우선하여 배열했습니다.

문학 갈래는 그림책, 우리 동화, 외국 동화, 옛이야기, 동시·글모음, 청소년문학의 차례로 싣습니다.

동화 갈래는 우리 작가 작품과 외국 작가 작품을 나누어 싣고, 다른 갈래는 국내외를 가리지 않고 작품 제목을 가나다순으로 배열하였습니다. 그렇다고 책을 평가할 때, 아직 발전중인 우리 어린이문학과 어린이 책 현실을 감안해 우리 작가 작품에 더욱 관심을 쏟는 원칙을 바꾼 것은 아닙니다.

지식책 갈래는 주제에 따라 과학·환경, 역사·인물, 사회·문화, 예술, 만화로 나누었습니다. 그리고 교사·학부모 대상 책을 따로 두어 모두 12개의 장을 갖추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