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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교육지원시스템 반대, 학교도서관 살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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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학교도서관 활동 사례 open 2011.10.04. 1694

사서교사가 열어가는 ‘집에 안 갈래 도서관’

김세련 (대이초등학교 학교 도서관 학부모 활동가)
 
포항시 초등학교에서 유일하게 사서교사가 있는 대이초등학교 ‘집에 안 갈래 도서관’ 사례 발표입니다.
학교마다 도서관이 있습니다. 도서관이란 이름은 같지만 도서관의 운영방식은  다르다고 합니다 . 어떤 사람이 운영하는 가에 따라 도서관이 제 역할을 하기도 하고 이름뿐인 곳이 되기도 한다는데요 .
그럼 학교도서관은 누가 관리해야 할까요?저는 학교 도서관이면  당연히 사서교사가 관리한다고 생각했던 사람이었습니다. 지금 대이초 ‘집에 안 갈래 도서관’에서 봉사한지 4년 정도 되었는데. 우리 학교 학생들이 이렇게 좋은 혜택을 누리고 있는 것조차 몰랐습니다. 당연한 것으로 생각했으니까요.
갈수록 학교 도서관의 중요성이 부각됩니다. 학교에서도 도서관과 사서가 필요하다 보니 학교에서 자체적으로 사서를 뽑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답니다. 보통 1년 단위로 계약을 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들은 전문 사서도 아니고 사서 교사도 아닙니다. 그저 계약직으로 도서관에서 일할 사람을 뽑는 것입니다.
이 과정에서 학교에서 자체적인 예산이 없거나 하면 (아니면 사서의 중요성을 못 느낀다든지.) 학교 직원을 대신 쓰기도 하고 전산실이나 교무실에서 일하시는 직원분이 본인 업무와 겸해서 대출/반납 업무만 하기도 합니다.
어떤 학교는 공익 요원이 간단히 책 대출만 해주기도 한다네요.결론적으로 불법은 아니지만 사서 자격이 없는 사람들이 업무를 하다 보니 대출/반납 외의 전문적인 업무를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그럼 사서교사가 관리하는 도서관은 어떻게 운영되고 있을까요?
 
1. 다양한 신간을 구비하는 것을 기본으로 한다. 우리 회에서 권하는 목록을 가장 신뢰하고
   학부모 교사 학생들의 의견도 참고하여 따끈따끈한 신간을 빨리 구비해준다.
 
2. 저학년 대상으로 도서관에 오는 아이들을 앉혀놓고 선생님께서 직접 책을 읽어주시고 같이
   토론도 하고 아이들이 책에 흥미를 가질 수 있게 재미있는 독후활동도 한다.
 
 
3. ‘책읽어주는 어머니’ 모임을 만들어 매주 목요일 아침에는 1,2학년 교실에서 책읽어주기를
   한다. 아이들이 기다릴 정도로 유익한 시간이다. 사서교사는 읽어주기 좋은 따끈한 신간들을
   추천해 준비해 주신다.
 
4. 1년에 4번 정도 도서관에 더 많은 학생들이 올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책갈피 만들기 10회 진행, 도서관 이용할 때마다 예쁜 모양의 스탬프를 찍어 칸을 다 채우면
   추첨하여 선물주기, 추억의 뽑기놀이, 부채 만들기, 가방 만들기, 북큐브 만들기,
    다양한 북아트로 아이들을 도서관으로 모이게 한다.
 
5. 가을 독서주간에는 어머니들의 참여를 적극적으로 이끌어 낸다. 수업시간에 어머니들이
   준비한 책을 읽어주기도 하고 독후활동을 하기도 한다.
 
6. 도서바자회를 열어 수익금으로 도서관에 책을 기증한다.
 
7. 책 읽는 가족 사진 콘테스트를 열어 전시하고 함께 보는 즐거운 시간도 만든다.
 
8. 학년별 도전골든벨 시간에는 모처럼 정독하는 기회가 되어 다 함께 참여하고 골든벨을 울린
   학생의 반에는 떡을 준비해 잔치를 열어 주신다.
 
9. 달빛 독서, 영화 감상 등은 가족과 함께하는 즐거운 시간으로 자리잡고 있다.
 
10. 사서도우미 어머니들을 대상으로 독서동아리 모임을 만들어 함께 동화책, 청소년 문학을
    읽고 이야기 한다.
   영화 감상도 하고 다양한 북아트도 해 보고 각자가 가진 소질을 공유하기도 한다.
   (포트아트, 퀼트, 구슬공예, 뜨게질 등)
 
11. 가을에는 학부모 사서도우미 전체가 문학기행을 떠난다. 경주의 곳곳을 문화재해설사의
     이야기를 통해 역사와 함께 여행하는 시간은 평범한 일상 속에 활력이 되어 준다.
 
당연하다고 생각했던 일이 긍정적인 사례가 된다기에 발표는 했습니다만
대이초 도서관도 내년이 지나고 2013년부터는 어떻게 될지 지금부터 걱정입니다.
사서교사도 5년이 임기라  다른 학교로 가셔야 하기 때문입니다.
자리 잡혀있던 프로그램들이 어떻게 유지될지 그때는 뭔가 좋은 해결책이 생길까요?? 
open 11/10/04 01:52 수정 삭제

포항지회 8월 전체모임-->'도서관에서 길을 찾다'- (사)어린이도서연구회 포항지회 도서관활동 살펴보기 자료집에 있는 사례입니다.

11/10/17 02:36 수정 삭제
사서교사의 역할이 정리되네요. 사서교사 입장에서는 다른 학교로 옮겨 갔을때, 그 학교의 상황이 어떠느냐에 따라 다시 맨땅에 헤딩해야할 수도 있을 테지요. 사서교사가 가고 나면, 다시 그 학교에 사서교사가 배치될지 아닐지 확실하지 않나요?
춤추는돌멩이 11/10/18 02:41 수정 삭제
도서관 이름이 정말 멋져요. 도서관 전담자가 전문성을 발휘할 수 있어야 학부모 활동도 제대로 자리잡을 수 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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