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4월 28일(목) 오전 10시 30분부터 2시간 동안 김포아트빌리지 다목적홀에서 40여 명의 회원들이 한 자리에 모여 ‘김포지회 20주년 기념식’을 진행했다. 오랜만에 얼굴을 마주한 시간에 모두 기쁜 모습이었다.
2020년 12월 준비위원회 첫 비대면 회의를 시작으로 김포지회 기념사업은 횟수로 2년 동안 준비해 왔다. 홍보 영상물 제작과 자료집을 만들고, 이번 기념식을 진행하는 것까지 이어지며 기념사업을 잘 마쳤다. 자료집은 1부에서 김포지회 독서문화 운동을 정리했고, 2부는 활동을 통해서 만났던 기관 선생님과 아이들 이야기를, 3부는 김포지회 회원들의 글을 모아 엮었다.
김포지회 20년 슬로건은 지금까지 그리고 앞으로도 우리의 안녕을 기원하면서 ‘안녕!’을 불렀다. 그리고 ‘김포지회 스무살’, 20년의 시간에서 우리가 가지고 갈 것을 지켜나가자는 ‘지키GO’ 현재를 가꾸자는 ‘가꾸GO’ 앞으로도 우리의 활동이 더욱 피어나게 하자는 ‘피어나GO’의 의미를 담았다. 그리고 김포지회가 앞으로도 계속 나아가자는 의미를 ‘GO GO GO’에 담았다.
기념식은 1부 자료집 보고회와 2부 축하 잔치 한마당으로 이어졌다. 1부에서는 대면과 비대면을 함께 준비하면서 우리와 함께 했던 도서관장님, 지회를 떠난 회원들, 지부 집행부들, 20세 된 아이, 가족들 그리고 지역아동센터에서 처음 책읽어주기를 했을 때 초등학생이었는데 지금은 20대가 된 청년들의 동영상을 기념식 중간 중간에 틀었다. 20년 동안 지회의 발자취를 사진과 영상 그리고 발표자들의 이야기를 통해 보면서 감동과 뿌듯한 보람을 느낄 수 있었다.
2부에서는 부서별로 준비한 축하 잔치를 벌이며 한껏 잔치 분위기를 이어갔다. 회원 한 사람 한 사람이 축하 카드와 그림을 꾸미고, 말놀이를 하면서 커다란 케이크 그림으로 완성하는 퍼포먼스까지 모두 회원들이 함께 만든 난장이었다.
김포지회는 앞으로도 지역에서 회원들과 함께 바람직한 독서문화 운동을 피어나갈 것이다. (정리 : 김포지회 임선복)